매일 읽기 56 기타 2020. 9. 3. 00:05

도교 이념은 부분적으로 그 시대의 불안정하고 파괴적인 분위기에 대항하는 반동으로 발전되었다. 세상사에 환멸을 느낀 道의 신봉자들은 신비주의와 개인적 영적 수행에서 피난처를 발견했다. 그들은 음양의 이치에 따라 살고 자연과 무위의 삶을 추구했다. 태초의 고요함과 만물의 조화로의 위대한 회귀는 수행과 깨달음을 통하여 달성되었다. 1906년 오카쿠라 텐신은 <차의 책>에서 일본다도에서 이런 사상을 발견했고 이렇게 쓰고 있다. "다도는 가면을 쓴 도교이다."

<차의 세계사, 베아트리스 호헤네거> p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