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매일 읽기 1 기타 2021. 1. 6. 18:15

야마다: 네코무라 씨~뭘 그렇게 웃고 있는 거야?!

네코무라: 아, 야마다 씨...그 왜...아까 사모님이 현실은 TV가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하지만 부끄러운 기억들은 비디오처럼 빨리 감을 수 있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야마다: 하긴...나도 부끄러운 실수라든가 힘들었던 기억처럼 빨리 감아버리고 싶은 순간이 굉장히 많아.

네코무라: 어머, 야마다 씨도요?

야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때일수록 슬로우모션처럼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것 같지?

하지만 이제 와 생각해보면 과거의 실수가 있었기에 반성하고 성장할 수 있었어. 힘든 경험을 맛볼 수 있었던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만약 빨리 감기를 해버리면 반성하거나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반으로 줄어들지 않을까?

네코무라: 힘든 경험을 맛본다...

야마다 씨는 대단해. 과거의 실수를 반성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오히려 경험하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니..
나는 실수한 일을 떠올리면 금새 부끄러워져서 바로 잊어버리려고 하는데...
빨리 감아버리고 싶은 부끄러운 실수도, 다시 돌아보고 싶은 행복한 경험도 모두 모두 소중해...
앞으로도 그러한 것들을 차곡차곡 쌓아나갈 수 있도록 "일상"을 더욱 소중히 여겨야지.

<오늘의 네코무라씨, 호시 요리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