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좋은 날괴로운 마음에도 종종 평화는 온다. 유지하긴 어렵고 만들어내는 건 더 어려운 평안이라는 것.그래서 언제고 필요할 때면 떠올릴 수 있도록 부족한 기억력을 총동원하여 새겨넣는 방법을 선택한다. 후회와 수치심으로 눈앞이 깜깜해지는 일이 없도록.미워하는 날들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동쪽수집, 윤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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